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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해외이사 후기/ 현대해운 해외이사 만족할 수밖에 없는 시스템
구분해외이사 도착국가
작성자관리자
친한 친구가 이번에 캐나다로 이민을 가게 돼서

해외이사 하는 걸 보게 됐어요.

 

막연하게 생각했던 이삿짐센터와는 뭔가 다른 느낌?!

아무래도 해외이사라서 그런지 '체계적이다'라는 느낌을 받았어요.

그리고 오늘 못보면 몇 년을 볼 수 없으니 갈 수밖에

와 인천에서 강남까지.... 난 진짜 진정한 친구인 듯

 

아무튼 8시 반 시작인데 8시쯤 오셨더라고요.

어마어마한 화물차가 두 대 도착했는데

그 존재감이란..... 

 

해외 이사하기에는 딱 좋은 날이었어요.

비 오고 그러면 진짜 http://static.se2.naver.com/static/full/20130612/emoticon/2_05.gif고생일 텐데 

  

저 박스 좀 보세요.

저거 말고도 박스가 어마어마하게 많더라고요.



 

  

친구가 내린 커피 한 잔씩 드시고는 슝슝~ 

다들 안방, 작은방, 주방에서 분주하게 일하시더라고요.

특히 주방에서 일하셨던 분은 작업속도가 장난이 아니었다는

 

그 많은 주방용품이며 유리그릇이며

어떻게 그걸 다 뽁뽁이로 낱개 포장 하시는지

진짜 대단하셔!





 

아무래도 해외이사는 국내이사보다는 오래 걸리니까

습기 차지 말라고 저렇게 옷 사이사이에 방습제를 넣더라고요~!

방습제가 봉지에 한 가득 있었는데

금세 동 났어요.....(남는 거 있으면 조금만 달라고 하려 했는데 아쉽ㅠ)  

 

전동드릴로 드륵, 드르륵------- 몇 번이면 다리 해체 끝!

저렇게 다리가 있는 물건들은 다 해체해서 포장하시나봐요.

 

이 분하고 얘기를 조금 나눠봤는데

진짜 전문가 포스를 물씬 풍기셨다는

이곳 해외이사 물류팀에서 일한 지는 꽤 오래 되셨대요. 





  

커피 드시고 얼마 안 지난 것 같았는데

정말 차곡차곡 많이도 포장하셨어요. 

테이핑 속도 장난 아니에요. 진짜 빠르던데요.

  

사진 잘 찍는 거 같다고 칭찬해주셨던 직원 분......

아... 성함이 뭐더라.... 아무튼 무거운 짐들도

혼자서 다 포장하시던데 뭔가 신기했어요. 커터칼 하나만 있으면 슥슥- 모양별로! 

 

보이시죠?

사진으로 또 봐도 신기하네요. (아 나만 신기한 건가.. ㅋㅋ)

왜 이렇게 포장하냐고 물어봤더니

이렇게 포장해야 짐 부피도 최소화하고, 물건을 더 안전하게 보낼 수 있다고. 

  

놀이방 매트 진짜 크죠?

민섭이가 여기서 장남감 차 가지고 되게 잘 놀거든요.

조금 낡았길래 이모가 하나 사준다고 했는데도

이게 제일 좋다네요. (솔직히 뭐 나야 돈 굳어서 좋긴 하지만... ^ ^;;)  





   

다리가 있는 건 다 해체-!

요즘은 전동드릴이 있어서 작업도 금방 끝나는 거 같아요. 

   

서류랑 책들은 차곡차곡

해외이사 할 때에는 큰 짐 보다도 이런 작은 짐들이 중요한 듯?

아무튼 뭐 하나라도 빠지면 되게 곤란하잖아요.

 

책장에 꽂혀 있는 순서대로

박스에 넣어주시던데 굿굿:D



  

작은 공간이라도 있으면

이렇게 옷가지를 넣어서 공간을 최소화~!

여기 분들은 전체적으로 부피를 줄이는데에 능하시더라는

그 점이 제일 마음에 든다고 친구가 좋아하던데  



사진 찍으면서 보니까

포장하고 또 포장하고 계속 이중 삼중으로 포장하시던데

해외이사라서 그런 건지 암튼 엄청 꼼꼼들하셔라~!    

 

 

이사한다고 집이 정신이 없었는데

이렇게 박스 포장 해놓으니 싹--- 깔끔해졌네요.

 

보니까 박스 별로 스티커를 붙이고/ 품목을 적고 

무슨 박스에 어떤 물건이 들었는지 리스트까지 작성하니

드디어 끝났구나.. 싶어요.

친구가 해외로 간다는 게 실감이 안 났는데 이제서야 실감이 난다는

 

아무튼 이렇게 하면 나중에 물건 정리할 때 엄청 편할 것 같아요.

보면서 제가 다 만족스럽던데 제 친구는 오죽했겠냐는

 

나중에 해외 갈 일 있으면 나도 여기서 할래요.

진짜 똑소리나게 일하시니까 괜히 기분 좋더라고요.

  

저야 잘 모르지만

친구는 해외이사 검색만 한 삼 일 했대요....^ ^;;

업계 중에서 규모가 젤 큰 곳으로 정했다더니, 작업하는 걸 보니까 왜 그런지 알 거 같으뮤.  

 

엥~이제 마지막 사진이네요.

제가 워낙에 넉살이 좋은 건지, 아니면 그 분들이 워낙 친절하신 건지

몇 시간 동안 정말 편한 시간 보냈네요.

 

그 분들이 이 포스팅을 보실련지는 모르겠지만 

 

To. 현대해운 분들에게

캐나다에 있는 제 친구를 대신해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다들 땀 흘려 고생하시는 모습 보고, 조금은 감동스러웠다고 표현해야 할까요..

아무튼 다들 너무 수고 많으셨어요~! 늘 건강하시고 화이팅! 하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