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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경 팀장님 감동입니다 !
구분해외이사 도착국가
작성자관리자
11월 23일 토요일에 한국에서 이사짐을 쌌습니다. 

서로 '프로'라고 칭하셨는데 정말 그럴만 했습니다. 이사짐에 따라서 완전 맞춤식의 포장을 해서

높은데서 떨어져도 다치지 않을만큼 꼼꼼히 그리고 신속하게 이사짐을 싸는 모습을 보면 누구라도 그렇게 말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저희들 때문에 발생했습니다. 출국일은 28일 목요일이었는데

27일 아침에 와이프의 여권이 없다는 것을 발견한 것입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기억이 안났는데 이사하는날 여권을 복사하고 나서

그대로 복합기에 여권을 넣었다는 것을 생각해냈습니다.



미국으로 가는 여권과 비자가 맙소사 이사짐 안에 있었습니다.

정신없이 이재경 팀장님에게 전화를 했고 바로 이사짐을 추적해보니 부산항에 아직 있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사를 맡길때 받았던 이사짐 목록을 찾아보니 그 복합기는 88번 박스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팀장님은 바로 그 컨테이너를 캔슬하고 열차편으로 다시 파주로 올려보내게 했습니다.

저희는 완전히 패닉에 빠져 있었고 일단 70%는 포기하고 항공편을 일주일 뒤로 미루었습니다.

28일 아침에 이팀장님은 컨테이너 박스를 뒤져서 결국 88번 박스에 있는 여권을 찾아냈습니다.



퀵서비스 착불로 보내달라고 요청했는데 그것도 기다리면 늦을거 같다고 본인이 바로 운전해서

파주에서 서울 염창동까지 직접 달려와주셨습니다. 이런 감동이... ㅠㅜ



다행히 여권과 비자를 찾게 되어 항공권은 일주일만 미루어서 출국을 하게 될 예정입니다. 

감사하다는 말 밖에 더 드릴것이 없습니다. 그날 몹시 추운날이었는데 직접 달려오셨다니 더욱더 죄송할 따름입니다.

이런 분이 있는한 현대해운은 언제까지나 번창하리라고 감히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