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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운 귀국이사·국제택배·차량운송] 코로나 귀국 유학생·주재원 이삿짐 급증
2020/04/17 경제 1면

기숙사 폐쇄 등으로 1년 전보다 30% 증가 



코로나19로 조기 귀국하는 유학생 및 주재원이 늘어나면서 귀국택배 해상 운송 물량이 전년 대비 30% 이상 급증했다. 현대해운 미주본부 물류창고에 귀국 택배 박스가 가득 쌓여있다. [현대해운USA 제공]

코로나19 영향으로 해외 운송업체가 때 아닌 성수기를 맞고 있다. 현대해운USA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조기 귀국하는 유학생 및 주재원이 늘어나면서 전년 대비 30%이상 운송 물량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 주에만 40피트 컨테이너가 5대 이상 한국으로 들어가는 상황이다.

현대해운USA 윤성진 이사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각 대학교들이 수업을 중단하는 것은 물론, 기숙사까지 폐쇄하면서 거주할 곳이 마땅치 않아 한국으로 조기 귀국하는 유학생이 늘어났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3월 기준, 하버드, 프린스턴, 스탠퍼드, 브라운 등 전국 88개 대학교가 대학 임시 폐쇄 결정을 내렸다. 

특히 유학생들은 급하게 한국행 비행기 티켓을 구하면서 이삿짐 정리에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항공 택배는 빠르지만 무게가 많이 나가 비용이 비싸고, 이사에 사용할 박스나 포장재를 구하기도 힘든 상황 때문이다.

현대해운 자료에 따르면, 35kg 기준 박스 1개를 LA에서 한국으로 보낼 경우 118달러의 요금이 부과된다. 항공 택배 비용이 400~500달러인 것과 비교하면 2배 이상 차이나는 수준이다. 뉴욕~한국 요금은 항공 800~900달러, 해상은 160불 선이다.

평소 이용하던 차량을 아예 한국으로 보내는 사례도 급증했다. 윤 이사는 “장기간 차를 세워둘 공간이 마땅하지 않아 한국으로 보내는 차량 운송 이용자도 급증했다”고 말했다. 그는 “차를 팔려고 내놓아도 딜러들이 영업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고, 헐값에 매입되는 경우가 많아 한국으로 차를 가져가는 손님들이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현대해운에 따르면, 귀국차량 서비스는 전년 대비 40% 급증했다. 윤 이사는 “급하게 차를 보관해야 할 경우 한 달 무료 보관서비스를 진행 중에 있지만, 귀국차량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863달러의 비용을 지불하면 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해운 측은 코로나19로 대면 서비스를 피하고자 내방 서비스는 현재 중단한 상태다. 대신 고객에게 UPS 레이블을 전달해 물건을 전달받고 있다. 차량 운송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로컬 트레일러를 자택 앞으로 보내 픽업 운송을 시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