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연중 최대 규모의 쇼핑이 이루어지는 블랙프라이데이가 끝났지만 해외직구 열풍은 앞으로 계속될 전망이다. 미국에서 블랙프라이데이를 시작으로 크리스마스(오는 25일)와 박싱데이(오는 26일)에 이르기까지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이다.

 

예전에는 주로 아이들 옷이나 패션 제품· 신발과 같은 소형 소비제품이 주를 이뤘지만 요즘은 TV나 빔 프로젝터· 가구· 침대· 매트리스와 같은 대형 가전제품이나 가구 등으로 영역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실제 삼성전자의 55인치 초고화질 UHD 스마트TV는 해외 쇼핑몰에서 판매가 90만 원 후반 대에 거래되고 있으며, 관세 8% 부가세 10% 거기에 배송대행 운송비를 모두 포함해도 국내보다 100만 원 정도 할인 받을 수 있다.

 

관/부가세의 경우 품목별로 관세율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결국 해외직구의 관건은 보다 저렴한 상품가격과 배송대행 운송비에 있는 것이다. 이는 해외직구 가격 비교 사이트를 이용하면 보다 정확하게 비교가 가능하다.

 

그렇다면 배송대행 운송비는 어떻게 비교할 수 있을까?

 

기존의 해외직구 배송대행은 ‘항공운송’이 주를 이루었다. 하지만 항공운송비가 비싸기 때문에 부피가 크거나 무게가 많이 나가는 제품의 경우 해외직구를 꺼리게 되는 게 사실이다.

 

이에 최근 항공이 아닌 ‘해상특송’으로 큰 이슈몰이를 하고 있는 현대해운 요걸루 서비스가 급부상하며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을 맞아 배송대행건수가 2만여 건을 기록했다.

 

현대해운 배송대행 관계자는 “현대해운은 소비자가 직접 선정한 한국소비자만족지수 4년 연속 1위, 한국서비스대상 3년 연속 1위 수상을 기록하며 복합물류운송업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했다. 이에 현대해운은 탄탄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기존의 ‘항공운송’으로 진행되던 배송대행 시스템에서 벗어나 ‘해상특송’을 론칭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해상운송 배송대행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기업은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힌다. 그 중에서도 해상운송 A사와 현대해운의 운송비를 비교해보면 1CBM(가로· 세로· 높이가 1m인 정사면체의 부피 단위) 당 $89의 가격 차이가 발생한다. 현대해운 요걸루 운송비가 이처럼 저렴하다”고 설명했다.

 

현대해운은 TV 65인치 운송비가 $65· 72인치 $72로 국내최저가 운송비를 선보이고 있다. 최근 리뉴얼된 현대해운 홈페이지(http://www.cyhds.com)에서 요걸루 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