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인도 신화에서 목이 마른 까마귀가 우물가에 담긴 얕은 물을 마시기 위해, 조약돌을 던져 넣어 수면의 높이를 높인 뒤 물을 마셨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제목과도 일치하는 이 이야기는 책의 내용과 상응합니다. 현명한 리더는 기업의 성공을 위해, 혹은 기업을 위기에서 구출하기 위해 조약돌로 수면을 높였던 까마귀처럼 창의적인 혁신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창의성과 혁신에 대해 저자 모이드 시디퀴는 창의성은 투입되는 것, 혁신은 그 결과물이라고 말하고 있는데요. 많은 교육자들이 창의성만을 강조하고 그 지침을 내놓지 않았던 것에 반해, 이책에서는 창의성을 키우는 방법과 그것을 혁신으로 바꾸는 방법에 대해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틀에 얽매이지 않는 무한한 창의력을 마시고 다시 혁신으로 내쉴 수 있도록 말입니다.

'중요한 것은 혁신적인 사고방식을 자신의 머릿속에 집어넣는 것이 아니며, 낡은 생각들을 자신의 머릿속에서 완전히 몰아내는 것이다.' 발전하지 못하고 침체되었던 것은 어쩌면 무엇인가를 더하지 않았기 때문이 아니라 기존의 낡은 생각을 버리지 못했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