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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TTER THAN NOW! 지금보다 더 나은 미래! 현대해운이 함께 합니다!

2008년을 맞으며...

이번 주는 2007년을 마무리하고, 2008년을 맞이하는 한 주입니다. 다들 새해를 맞을 준비 잘 하셨나요?
 
현대해운은 2007년 마지막 날을 북한산 산행으로 갈무리하였습니다. 갑자기 추워진 영하의 날씨였지만 오랜만에 직원들과 따뜻한 얘기를 나눌 수 있어 좋았습니다. 특히, 2007년 하반기에 입사한 신입 직원들이 이제 저마다 부서 배치를 받고 한껏 달라진 모습을 보여줘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렇게 조금씩 현대해운의 가족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모습을 보며 저도 다시 한번 제 자리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2007년 저는 제 자리에서 현대해운의 ‘창조를 위한 파괴’를 이끌어내는 한 해를 보냈던 것 같습니다. 외부에서는 쉽게 ‘안정기’, ‘성숙기’를 운운하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현재와 같은 경쟁구도에서는 우리의 위치에 스스로 만족하고 이에 머무르는 순간, 바로 퇴보하게 된다고 봅니다. 끊임없이 새로운 시도를 향해 조직을 환기시키는 것이 현상유지를 위한 최소한의 방안이며, 남보다 한발 더 앞서 미래의 청사진을 그려 내는 것만이 우리가 발전하는 방책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지난 한 해 현대해운은 많은 변화를 만들어 내며 도약을 준비하는 쉽지 않은 한 해를 보냈습니다.
 
변화한다는 것은 힘든 것입니다. 익숙한 것에서 벗어나 계속해 새로운 것을 향한다는 것은 그만큼의 위기와 불안을 담보로 합니다. 이러한 상황을 헤쳐갈 수 있는 유일한 힘은 바로 우리 자신에 대한 자신감일 것입니다. 우리가 2007년 마지막 날에 우리가 편안한 종무식 행사가 아니라 북한산행이라는 힘든 코스를 택한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북한산 초입에서 그 어마어마한 산을 처음 올려다 봤을 때, 동료들을 격려해가며 한발한발 산을 올랐을 때, 그리고 그렇게 서로 힘이 되어 마침내 정상에 다다랐을 때, 각 상황에서 느꼈던 생생한 느낌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 힘으로 2008년 새해를 힘차게 맞이합시다. ‘저 험한 산을 내가 과연 오를 수 있을까?’라는 불안감에서 시작했지만, 본인을 믿고 동료를 믿는 준비된 자신감으로 서로를 끌어주고 마침내 정상에서 기쁨을 함께 하는 기적의 2008년을 함께 만들어 봅시다.
 
2008년 우리의 자리는 다시 북한산 초입입니다. 멋지게 한발한발 다시 올라갑시다.
저도 제 자리에서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